추석 (명절) (2/4)
이론상으로는 하지가 5월 그믐날이고 6, 7월이 모두 작은달이면 추석이 9월 1일까지도 일러지겠지만# 그런 경우는 윤달이 들기 때문에 9월 7일 이전에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9월 22일~24일이 추분이니 9월 7일~10월 8일이 가능하다. 이는 추석이 하지로부터 최소 73일은 경과해야 하기 때문.
1582년까지는 8월에 추석이 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그레고리력이 도입되면서 8월에 추석이 오기는 불가능해졌다. 지금도 날짜를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면 8월에 추석이 오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한국에서는 율리우스력이 사장되었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
양력 10월에 추석이 올 경우, 추석과 개천절이 겹친다. 이 경우 연휴가 5일 이상 늘어나거나, 2009년 추석(10.3(토))과 같이 추석+개천절+주말이 한꺼번에 겹쳐져서 오히려 줄어들기도 한다. 또한 10월 5일 이후에 추석이 들 경우 개천절은 물론, 한글날까지 가세해 황금 연휴를 이루는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만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 따위를 쓰지 않고도 연휴를 만들 수 있는 궁극의 날인 10월 5일 목요일 추석, 10월 7일 화요일 추석은 로또급으로 드물긴 하다.
일단 10월 5일 또는 10월 7일에 추석이 있어야 하고 또한 10월 5일이 목요일이기 위해선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혹은 토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어야 하며 10월 7일이 화요일이기 위해선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혹은 화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어야 한다.
각 날짜가 추석이 될 확률을 10월 5일은 1/20, 10월 7일은 1/50으로 계산하고 특정 요일이 될 확률 1/7을 곱하면 둘 중에 하나가 될 확률은 1/(20*7)+1/(50*7) = 1/100이다.
이렇게 추석과 개천절 또는 한글날이 합쳐지는 6일 이상의 연휴는 2014년 대체 휴일 제도 시행 이후 윤달의 주기, 즉 2~3년마다 한번 정도 온다. 단, 9월 7~10일에 추석이 있는 경우 그 다음 해 추석이 9월 말에 있어서 개천절과 합쳐지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6일 이상 연휴의 간격이 5년 이상이나 된다.
예를 들어 2047년 (10.3(목) ~ 10.9(수))과 2055년(10.2(토) ~ 10.11(월))이 있으며, 이 사이에 있는 2052년의 추석은 9월 7일(9.6~9.9)이고, 그 다음 해 2053년 추석은 9월 26일 금요일이라 9월 28일 일요일까지 연휴여서 개천절과 합쳐지지 못한다.
또한 2년 연속으로 5일 이상의 연휴가 발생할 수 있는데, 2033년 문제에서 10월을 추석으로 하기로 합의할 경우 2033년 추석 연휴는 10.6(목)~10.10(월)의 5일이 되고, 그 다음 해인 2034년 추석 연휴는 9.23(토)~10.3(화)의 11일이 된다.
다음은 그레고리력이 시행된 후인 1583년부터 2131년까지 총 549번의 각 날짜 별 추석 연도다. 보면 알겠지만 9월 7일 이전 추석과 10월 8일 이후의 추석은 매우 드물다.
또한 10월 7일 추석은 드물다곤 할 순 없지만 21세기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22세기가 되어야 나타나기 때문에(2101년, 1987년 이후 114년만.) 현재 입장에선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다만 2033년 윤달이 7월이라면 나타난다.
한편 추석 빈도가 가장 높은 날은 의외로 늦은 추석이라고 생각하는 10월 5일이다. 총 24번이 있다. 그 다음은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는 날인 9월 19일로 총 23번이 있다. 빈도수로 따지면 10월 추석은 549번 중 123번 있고, 9월 추석은 426번 있다. 대략 9번의 추석 중 7번이 9월 추석이고 2번이 10월 추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석이 10월에 있는 경우는 100% 윤달 때문이다.
추석 전후, 특히 이른 추석은 한반도의 태풍 시즌과도 겹친다. 장마 이후 여름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기단이 태풍을 밀어내는 일종의 보호막이 되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 더 이상 태풍을 밀어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추석 태풍으로는 1959년의 사라, 2003년의 매미가 있다.
추석의 날짜는 음력으로 8월 15일인데, 양력 8월 15일은 광복절로, 우연히 8월 15일이라는 점이 겹친다. 3월 학기제를 실시하고 광복절 이후에 개학하는 한국에서는 대체로 추석연휴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2학기 첫 휴업일이 되기도 한다.
역법이 국제고정력으로 바뀔 경우 추석은 9월 26일에서 11월 1일 사이에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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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연도별 추석
1979년 추석은 윤6월로 인해 10월이 되면서 10월 5일(금)이었는데, 이 해 10월이 역대 가장 절묘하게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여서 화제가 되었다. 이 때부터 추석 골든 위크가 가을방학으로 불리게 되었다.
1982년 추석은 윤4월로 인해 10월 1일(금)으로, 당시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과 겹쳤다. 이 때문에 10월 2일(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10월 3일 개천절까지 3일 연휴가 이어졌다.
1986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목)부터 9월 19일(금). 처음으로 추석 이튿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다음 날이 토요일인데 당시에는 토요휴업제가 없었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고, 직장인들은 오후 12시 이후에 쉴 수 있었다.
이 당시에 놀토제도가 있었다면 주말까지 합쳐 목금토일의 4일짜리 연휴인데 이중에서 토요일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날이라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는 아시안게임 전야제가 열렸다.
이 영향으로 1986년 추석 연휴에 나온 추석특집프로그램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참가선수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아시안게임 특집프로그램도 있었다.
관련영상은 1986년, 1989년, 1996년에 나온 TV광고 영상을 보면 나온다. 1분 29초 ~ 5분 3초 사이의 영상이 1986년 추석연휴 당시 방송되던 MBC TV의 프로그램 예고영상이며 5분 3초 ~ 6분 23초 사이의 영상은 당시의 MBC ID영상과 추석특집프로그램의 오프닝 영상이다.
1987년 추석 연휴는 윤6월로 인해 10월 7일(수)~9일(금)로 추석 연휴 이틀에 한글날이 더해진 3일 연휴였고, 10월 10일(토)에 연차를 낸 사람들은 11일(일)까지 5일 연휴를 즐겼다.
만약 2021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3일(토)부터 10월 11일(일)까지의 9일이 모두 휴일이 된다. 이 해 추석 당일에는 아기공룡 둘리 TV 애니메이션이 KBS 1TV에서 처음 방영되었다.
1988년 추석 연휴는 9월 25일(일)~26일(월)로 1988 서울 올림픽 기간에 끼어 있었고, 연휴 이틀 간 유도 선수 김재엽(60kg 이하급)과 이경근(65kg 이하급)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그 중 김재엽은 금메달 시상식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나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대구직할시 출신이다.
1989년 추석 연휴는 9월 13일(수)~15일(금)로 이 해부터 3일 법정 연휴 체제가 성립되었다. 주5일제 이후의 상황이라면 수목금토일 5일짜리 연휴가 될 수 있었겠으나 당시에는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행되기 한참 전이었기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면 수~금 3일을 쉬고 토요일에 출근 또는 등교를 해야 했다.
1990년 추석은 윤5월로 인해 10월 3일 수요일로 개천절과 겹쳤지만, 그 당시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과 이어지면서 9월 30일 일요일부터 10월 4일 목요일까지 5일을 연속으로 쉬는 황금연휴 기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재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휴일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를 문제삼게 되었는데 결국 이로 인해서 국군의 날과 한글날이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개천절도 한때 그 대상에 올랐을 뻔했지만 단군의 건국 근원을 기념하는 날임을 인정하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한글날은 이후 한글단체의 반발과 요청으로 2013년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1991년 추석은 9월 22일(일)이었고 9월 21일(토)부터 9월 23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이 해 추석 직전에 남북한이 UN에 동시 가입하면서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 많이 편성되었다.
1992년 추석은 9월 11일(금)이었고 9월 10일(목)부터 9월 13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1993년 추석은 윤3월로 인해 9월 30일(목)이었고 9월 29일(수)부터 10월 1일(금)까지의 3일 연휴에 10월 2일(토)을 쉬게 되면 최대 5일을 쉴 수 있었다.
1994년 추석은 9월 20일(화)이었고 9월 18일(일)부터 9월 21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이 해 추석부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었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토)이었고 9월 8일(금)부터 9월 10일(일)까지 3일 연휴였다. 그 때문에 윤8월이 생겼고, 윤8월 15일은 한글날과 겹쳤지만 당시에는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었다.
1996년 추석은 9월 27일(금)이었고 9월 26일(목)부터 9월 29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1997년 추석은 9월 16일(화)이었고 9월 14일(일)부터 9월 17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1998년 추석은 윤5월로 인해 늦어져 10월 5일(월)이었고 연휴는 10월 3일(토)부터 10월 6일(화)까지로 개천절에 추석 연휴 3일이 더해진 4일 연휴였다.
1999년 추석은 9월 24일(금)이었고 9월 23일(목)부터 9월 26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2000년 추석은 9월 12일(화)이었고 9월 10일(일)부터 9월 13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이 당시도 주 5일 근무 제도였더라면 9월 9일(토)부터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주 5일 근무제 시행 전이었다.
2001년 추석은 윤4월로 인해 늦어져 10월 1일(월)이었고 추석 연휴 직후에 바로 개천절이 연계되면서 9월 30일(일)부터 10월 3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2002년 추석은 9월 21일(토)이었고 9월 20일(금)~22일(일) 3일 연휴였다. 특히, 이 해 4월부터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범 실시되었으나 추석이 토요일이라 안타깝게도 큰 의미는 없었다.
2003년 추석은 9월 11일(목)이었고 9월 10일(수)~14일(일) 징검다리 연휴였다. 작년과 동일하게 시범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 해 7월부터 금융보험업 등이 추가로 주 5일 근무 제도 시범 실시 대상에 오르면서 제도의 혜택을 받을 줄 알았으나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우울한 추석을 보내게 되었다.
2004년 추석은 윤2월로 인해 늦어져 9월 28일(화)이었고 그 해 7월부터 주 5일 근무 제도가 1000명 이상의 민간기업으로 확대 시행되었으며, 일부 공공·금융·보험업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9월 25일(토)부터 29일(수)까지 5일 연휴가 되었다. 다만, 당시에 학생과 군인이었다면 토요휴업제가 시행 전이라 4일 연휴가 되었다.
2005년 추석은 9월 18일(일)이었고 9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1991년 이후 14년 만에 추석 당일이 일요일과 겹쳤다. 또, 그 해 3월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해 7월에는 군인을 대상으로 토요휴무제가 실시되었으며, 모든 공무원들 및 300인 이상의 민간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토요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꽤나 의미 있는 추석을 보냈다.
2006년 추석은 윤7월 때문에 늦어져 10월 5일에서 7일까지로, 목-금-토에 자리잡아서 그저 그런 휴일이 될 뻔 했지만 화요일 3일의 개천절 버프에 힘입어 월, 수만 쉬면 바로 9일 연휴가 되어버리는 황금 연휴기간이 만들어졌다.
다만 당시에는 한글날이 평일이었지만 충분히 긴 연휴였다. 이 황금 연휴기간은 한글날 버프까지 받아버리는 2017년, 2025년, 2028년, 2031년, 2044년에 다시 재현된다.
2007년 추석은 9월 22일(토)부터 26일(수)까지 5일 연휴였다. 2004년과 별개로 토요휴업제 실시로 인해 학교도 수혜 대상에 포함되었다.
2008년 추석은 9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만약 2014년 이후에 이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9월 16일(화)이 대체 휴일이 된다.
2009년 추석 연휴는 윤5월 때문에 늦어져 10월 2일(금)부터 10월 4일(일)까지로, 추석 당일이 개천절과 토요일에 겹치는 최악의 추석이 되었다.
2009년은 평일 공휴일이 적고 대체휴일제마저 시행되기 전이라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만약 2014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5일(월), 2021년 이후는 10월 6일(화)까지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2010년 추석 연휴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찾아온 1주일의 한가운데인 화-수-목에 자리잡아 있는 징검다리 연휴였다. 만일 월요일과 금요일을 쉰다면 8일 연휴가 된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주말과 추석을 함께하였던(2008년 추석은 토-일-월) 2010년 고3(1992년생)들은 매우 슬프게 되었다. 그 이후 2010년의 평일 휴일은 없었다.
2011년 추석 연휴는 9월 10일(토)부터 9월 13일(화)까지 4일 연휴였다. 당시도 대체 휴일 제도가 있었으면 추석 당일이 월요일이라 9월 14일(수)이 대체 휴일이 된다.
2012년 추석 연휴는 윤3월로 인해 늦어져 9월 29일(토요일)부터 시작해서 10월 1일(월요일)까지인데 공교롭게도 평일인 2일을 제외하고 3일이 바로 개천절 휴일이라 경우에 따라 2일 하루를 추가로 쉬게 될 경우 3일 개천절 휴일까지 포함해서 5일 황금연휴를 맞이할 수 있었다.
2013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수)부터 9월 20일(금)이다. 수목금토일의 5일짜리 연휴가 되었다. 회사 또는 학교의 자비로움이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추석연휴 전인 월, 화요일까지 쉴 수 있게 되면 추석 전주의 주말까지 합쳐서 9일이다. 하지만 연속 이틀인 경우 보통 휴일지정이 안 되기 때문에 5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재외한국학교들은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여담으로 이 해부터 4년동안 추석마다 늦더위가 찾아왔다.
2014년 추석 연휴는 9월 7일(일)부터 9월 10일(수). 사상 최초 대체공휴일이 부여되는 추석 연휴어서, 공무원과 학생 그리고 일부 직장인들에게 5일짜리 연휴가 되었다.
또, 2014년에 두 번째로 가장 큰 보름달이 뜨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윤달이 추석 이전에 있었다면 추석은 10월 8일(수)로,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의 징검다리 10일 연휴가 된다.
2015년 추석 연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연휴다. 슈퍼문+월식이 뜨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계절방학제도 시행으로 당시 가을 단기방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6년 추석 연휴는 9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수목금토일 연휴로, 2013년과 비슷한 형태이다. 주말과의 연계로 5일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반영월식도 볼 수 있다.
2017년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끼어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죽 연휴이다. 정확히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숭실대학교, 조선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몇몇 대학교의 경우는 개교기념일이 이 기간과 인접한 덕에 11, 12일 연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음력 5월에 윤달이 껴서 추석 날짜가 10월로 지정되어서 5년 만에 추석 당일에 늦더위가 찾아오지 않았다.
참고로 2017년 장기연휴는 문재인 정부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것인데, 정작 사람들은 연휴가 길자 해외로 나가버렸기 때문에 정부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국내든 해외든 사람들의 휴가를 제공했으므로 장기연휴가 성공한 셈이다.
2018년 추석 연휴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다. 2014년과 비슷한 형태이고, 23~25일 연휴이지만 23일이 일요일이라 26일이 대체 공휴일이 되었다. 이로써 2007년과 요일과 날짜까지 같은 추석 연휴가 만들어졌다. 또한 역대 최악의 폭염의 해라는 것과는 다르게 9월 추석으로서는 6년 만에 늦더위가 없었다.
2019년 추석 연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목금토일로 이어지는 4일 연휴이다. 여담이지만 추석 당일이 13일의 금요일이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20년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목금토일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다. 2013년, 2016년과 비슷한 형태이다. 그러나 코로나시대 첫 추석이였고 코로나19 사태로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겼다. 당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매년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적자를 봤는데 이번 추석에 적자를 메꿀 수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2년만에 늦더위가 없이 평년과 비슷했다.
2021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다. 이 해 하반기부터 대체 휴일이 확대되었으나 설/추석 연휴는 기존대로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이 해는 추석이 화요일이라 대체 휴일은 없다.
코로나시대 두번째 추석이였고, 수도권 4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가 10월 3일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므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귀성 인구가 직전 설날보다 늘어났다. 연휴 직후 한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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