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레이크 사이드 – 히가시노 게이고

 

들어가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 사이드"는 서스펜스와 인간 심리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 가정의 비밀과 갈등을 중심으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번 독후감을 통해 "레이크 사이드"를 읽고 느낀 점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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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우리는 미쳤어.”

명문학교 입학을 위한 특별 합숙 과외

광기 어린 애정이 불러온 네 부부의 불가피한 연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입시 서스펜스! ㅎㅎㅎ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 사이드"는 야망, 도덕적 딜레마, 평범한 삶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 등의 주제를 하나로 엮은 흥미진진한 심리 스릴러입니다. 소설은 한적한 호숫가 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곳에는 각자 자녀의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한 무리의 부모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겉보기에 고상해 보이는 그들의 의도는 속임수, 배신, 살인의 복잡한 그물로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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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제목

제목: 레이크 사이드

소제목: "레이크 사이드"에서 드러난 인간 본성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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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소설가＞일본작가 현대문학가＞공포/추리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 작가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복잡한 인간관계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유명합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교통경찰의 밤』, 《블랙 쇼맨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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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읽게 된 동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항상 흥미로운 플롯과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유명합니다. "레이크 사이드" 역시 그러한 매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정 내 비밀과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도 특별 광외는 아니어도 약간의 입시교육을 했던바 같은 기준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공감을 가지고 아주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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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줄거리 정리

이야기는 고요한 호수 옆 호화로운 빌라에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별장은 자녀들이 엘리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하는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남자인 나루세 쿠니히코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편안한 수련회와 아이들의 입시를 위한 집중 준비 캠프가 혼합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미키 슌스케: 주인공, 통제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비교적 평범한 남자.

나미키 레이코: 아들의 학문적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맹렬히 결심한 슌스케의 아내.

나미키 카즈야: 미래가 가장 큰 관심사인 어린 아들.

츠치야 히로미: 불안한 과거를 지닌 신비한 여성이 별장에 존재하면서 일련의 극적인 사건을 촉발합니다.

나루세 쿠니히코: 은밀한 동기를 가진 카리스마 있고 교활한 진행자.

마츠시타 유키오: 나루세의 동료이자 이어지는 드라마에 깊이 관여합니다.

 

이 소설은 희망, 불안, 절망이 뒤섞인 마음을 안고 호숫가 별장에 도착하는 가족들과 함께 시작됩니다. 나루세는 매력과 자신감을 발산하며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이는 즉각 퇴각의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엄격한 학습 체제에 빠르게 들어가고, 부모는 공유된 열망과 두려움에 대해 유대감을 갖도록 미묘하게 격려를 받습니다. 처음부터 부모 사이에는 근본적인 긴장감이 존재하며, 각자의 불안감과 개인적 갈등을 숨깁니다. 슌스케는 조심스럽고 내성적인 남자로 묘사되는 반면, 레이코는 카즈야의 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두 사람 사이에 마찰을 일으킨다. 다른 가족들은 다양한 수준의 야망과 불안을 보여 불안정한 혼합을 가중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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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츠치야 히로미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두꺼워진다. 그녀의 존재는 처음에는 미스터리였지만, 그녀가 나루세와 인연이 있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습니다. 히로미의 과거는 스캔들과 비극으로 얼룩져 있으며, 그녀가 별장에 온 동기는 모호합니다. 나루세 및 다른 손님과의 상호 작용은 특히 히로미가 숨겨진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감지한 슌스케에게 의심과 불안을 불러일으킵니다. 히로미의 존재는 이미 취약한 손님들 사이의 역동성을 방해하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나루세가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준 스캔들에 자신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연쇄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처음에는 공통의 목표로 뭉쳤던 부모들이 두려움과 편집증으로 인해 서로를 등지기 시작합니다.

 

밤이 되면 빌라의 고요한 외관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저녁 식사에 대한 대화는 각 캐릭터의 동기와 불안감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Kazuya의 성공을 위한 Reiko의 끊임없는 노력은 그들이 만들고 있는 도덕적 타협에 대해 점점 더 불안해지는 Shunsuke와의 논쟁거리가 됩니다. 다른 손님들도 자녀에 대한 야망이 자신의 윤리적 경계라는 현실과 충돌하면서 스트레스와 절망의 징후를 보입니다. 히로미와 나루세의 상호작용은 특히 강렬하며 복잡하고 문제가 많은 역사를 암시합니다. 그녀는 복수를 추구하는 것과 진실을 폭로하는 것 사이를 오가며 뚜렷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나루세에 대한 슌스케의 불신은 히로미의 암시와 자신의 관찰로 인해 커집니다.

 

이 이야기는 히로미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극적인 전환을 이룬다. 손님들이 그녀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게 되면서 초기 충격은 금세 광적인 혼란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루세가 책임을 맡게 되면서 그의 태도는 매력적인 주인에서 권위주의적인 지도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손님들에게 히로미의 시신을 숨기고 범죄를 은폐하라고 지시하며, 어떤 조사도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기회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절박한 선택에 직면한 손님들은 마지못해 이를 따른다. 양심과 아내의 주장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슌스케가 은폐에 참여한다. 몸을 숨기고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행위는 각 캐릭터의 어두운 면을 더욱 부각시킨다. 나루세의 조작은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이용함에 따라 더욱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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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도착은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손님들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밀의 무게와 나루세가 더 깊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의심이 커지면서 슌스케의 불안은 커집니다. 손님의 심리적 부담은 엄청납니다. Shunsuke의 편집증은 더욱 심화되어 주변 모든 사람의 동기와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Kazuya를 보호하겠다는 레이코의 결심은 그들 사이에 더 큰 균열을 만들어냅니다. 마찬가지로 거짓말의 그물에 걸린 다른 부모들도 다양한 정도의 죄책감과 두려움을 드러냅니다.

 

상황에 대한 나루세의 장악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과 카리스마를 이용해 손님들을 줄 세우면서 교묘하게 그들 사이에 불화를 심습니다. 그의 진정한 본성은 자신의 뜻에 따라 다른 사람을 구부릴 수 있는 마스터 조작자로서 드러납니다. 슌스케는 의심 속에서 점점 고립되지만, 진실을 밝히려는 결심은 더욱 강해진다. 나루세의 조작은 즉각적인 은폐를 넘어 확장됩니다. 그는 손님의 침묵과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연결과 자원을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라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계산적이고 무자비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는 폭발적인 대결과 폭로의 연속이다. 슌스케는 나루세와 히로미의 죽음을 연결하는 중요한 증거를 발견하고 극적인 대결을 촉발합니다. 슌스케가 나루세를 살인과 조작 혐의로 비난하면서 이야기 전반에 걸쳐 쌓였던 긴장감이 폭발합니다. 대결은 과거 스캔들의 은폐를 포함해 나루세가 여러 범죄에 연루됐음을 폭로한다. 이제 정의와 자기 보존에 대한 열망으로 뭉친 손님들은 나루세에게 등을 돌립니다. 위협적이었던 경찰 수사가 가까워지고, 공들여 건설한 빌라의 외관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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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로 히로미의 죽음과 나루세의 범죄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경찰은 은폐의 정도를 밝혀 나루세와 일부 손님을 체포했습니다. 슌스케와 레이코는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에 직면하고 가족과 미래에 미칠 영향을 고민합니다. 결말은 씁쓸하다. 정의가 실현되는 동안 등장인물이 받는 개인적, 정서적 피해는 엄청납니다. Shunsuke의 여정은 자신이 내린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이해하는 성찰과 계산의 과정입니다. 이야기는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우리 행동을 정의하는 도덕적 모호성을 강조하면서 성찰적인 말로 끝납니다.

 

"Lake Side"는 줄거리와 캐릭터 개발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몇 가지 주요 주제를 탐구합니다.

 

야망과 도덕성: 이 소설은 야망의 부패한 영향력을 탐구합니다. 자녀의 미래를 보장하려는 부모의 욕망은 자녀가 도덕을 타협하고 사기적이고 범죄적인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은 야망의 위험성과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종종 넘어가는 윤리적 경계에 대한 경고의 역할을 합니다.

 

인간 심리학: Higashino의 인간 심리학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은 각자 자신의 두려움, 불안감, 동기로 고군분투하는 복잡한 캐릭터를 묘사하는 데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별장의 고립된 환경은 이러한 심리적 긴장을 증폭시키고 압박을 받고 있는 인물의 본성을 드러내는 도가니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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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기만: 이 소설은 개인적인 관계와 더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 진실과 속임수 사이의 얇은 경계를 조사합니다. 자신의 비밀을 숨기고 외관을 유지하려는 등장인물의 시도는 거짓말의 그물망으로 이어지며 결국 몰락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속임수의 파괴적인 힘과 정직과 성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과와 구원: 이야기의 해결은 등장인물의 행동의 결과를 강조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과 속죄를 추구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직면하여 그들의 선택의 도덕적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소설은 책임의 필요성과 우리의 행동이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한여름, 호숫가 별장지에서 펼쳐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입시 서스펜스. 무더운 여름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깊은 숲에 둘러싸인 고급 별장 지대. 이곳에 네 가족이 모인다. 명문 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아이들을 합숙 과외 시키기 위해서. 슌스케는 아내와도, 다른 부부들과도 사뭇 다른 입시 관을 가졌지만 마지못해 이곳에 오게 된다. 그러나 뒤이어 슌스케의 내연녀가 별장에 들이닥치고, 얼마 안 가 그녀는 그의 방에서 살해당한 채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내의 충격적 한마디 “내가 죽였어.” 하지만 이보다 더 충격적인 건, 사체를 함께 유기하자는 다른 부부들의 제안이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이들이 이렇게까지 슌스케 부부를 도와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을 연대하게 만드는 꺼림칙한 진실. 슌스케는 홀로 그 진실을 파헤치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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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사이드"는 호수 근처의 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아이의 교육 문제로 별장에 모인 부모들 중 하나로, 이들은 각자의 자녀를 명문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비밀이 드러나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각 인물들의 과거와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복잡성이 더해집니다. 주인공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도덕적 딜레마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결말은 충격적이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하며, 독자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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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읽은 후의 느낌

"레이크 사이드"를 읽고 난 후,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부모의 욕망과 도덕적 갈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사이드'는 미스터리와 심리극을 훌륭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복잡한 줄거리와 풍부하게 그려진 등장인물을 통해 이 소설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고 미묘한 탐구를 제공합니다.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야망, 도덕성, 평범한 삶의 표면 아래에 있는 어두운 비밀의 복잡성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설득력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읽기입니다. "Lake Side"는 독자를 사로잡고 도전하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고 심리적으로 풍부한 내러티브를 만드는 Higashino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윤리적 딜레마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능력에 대한 탐구는 이 소설을 시대를 초월하고 보편적으로 관련 있는 작품으로 만듭니다. 미스터리 소설 팬이든 심리 스릴러 팬이든 『레이크 사이드』는 인간 본성의 깊이와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대해 숙고하게 만드는 필독서입니다. 이렇게 상세한 방식으로 줄거리를 요약함으로써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 사이드"의 본질과 복잡성이 포착되어 소설의 주제, 등장 인물, 내러티브 아크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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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은 결말이 너무 급작스럽게 전개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스펜스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였겠지만, 조금 더 서서히 긴장감을 높여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은 점은 각 인물들의 심리 묘사였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며,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비밀과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항상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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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S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항상 철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플롯 구성으로 유명합니다. "레이크 사이드" 역시 그러한 점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여러 번의 현장 조사를 거쳤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레이크 사이드"는 한 가족의 비밀과 갈등을 중심으로 한 서스펜스 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유의 심리 묘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들 공부도 많이 변했네요. 피서지에서 별장을 빌려 합숙이라니. 우리가 어렸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잖아요.” 슌스케가 말했다.

“나미키 씨는 쇼타를 사립 중학교에 진학시키는 일을 반대하셨다더군요.”

“아니, 반대라니요. 그렇게까지는….” 슌스케는 미나코를 힐끔 쳐다보고 말했다. “다만 가혹한 수험 공부를 시키면서까지 그런 데 보내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소박한 의문이 들었을 뿐입니다. 본인이 강력하게 원한다면 모를까, 부모가 억지로 진로를 정하는 게 과연 아이에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_18쪽 〈특별 합숙 과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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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내가 헤어지지 않더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당신이 그 애의 아버지임을 공표할 거랬어. 그렇게 되면 나미키 집안은 바로 무너질 거래. 쇼타도 수험 준비나 하고 있을 처지가 못 될 거라고. 오히려 쇼타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미나코는 무표정한 얼굴로 남편을 바라봤다. “그 여자, 그렇게 말했어. 그렇게 말하고 설핏 웃기까지 했다고.” - 73쪽 〈특별 합숙 과외〉에서

 

“미나코 씨가 살인범이 되지 않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건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는 것뿐이죠. 구체적으로는 저 사체를 처분해야 합니다. 우리 손으로.”

“그런 일은 절대 안 됩니다.”

“그런가요?”

“아니, 말도 안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처분하죠? 어떻게 처분하든 신원이 드러나면 우리가 의심받아요.”

“그러니까 사체가 발견되지 않도록 해야죠. 만약 발견되더라도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얼굴과 지문을 잘 처리하면 신원을 밝힐 수 없잖아요?” 세키타니가 말했다. - 78쪽 〈특별 합숙 과외〉에서

 

“어째서 저렇게 열심히 나서 줄까? 그 사람만이 아니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지. 당신을 필사적으로 구하려 하고 있어.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살인 사건이 일어났어. 나라면 저렇게 못 해.”

“자기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잖아.”

“그래도 말이야, 당신들은 뭔가 특별한 인연으로 묶여 있는 것처럼 보여.” 슌스케는 아내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말했다.

“무슨 뜻이야?”

“말한 그대로야. 비밀스러운 유대감 같은 게 있는 듯해.”

“그러네. 그럴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모르는 무언가로 얽혀 있지.” - 112~113쪽 〈히메가미코 호수에 가라앉은 시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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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코 씨가 말했어. 그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그 의미를 이제 알겠어.” 미나코가 그를 봤기 때문에 슌스케도 그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미나코 씨는 아직 괜찮을 거라고도 했지.”

“무슨 소린지 전혀….”

“그들은 자식의 수험이라는 고민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이어져 있지 않나? 나는 그렇게 의심하는데.” - 242쪽 〈단단한 결속〉에서

 

“여러분은 자기 아이를 믿지 못한다는 말이군요. 내 아이가 진범일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진실을 밝히는 대신 사건을 은폐하는 데 힘을 합쳤다는 말입니까?”

슌스케는 미나코의 양어깨를 잡고 앞뒤로 흔들었다. “당신도 그래? 쇼타를 못 믿어? 녀석이 사람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내가 쇼타를 못 믿는다고 생각해?”

“아니면?”

“믿어. 그치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 모두 자기 아이를 믿어. 설마 그런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를 리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 애 중 하나가 그 믿음을 저버렸어. 그 애가 바로 내 애가 아니라고 당신은 단언할 수 있어?” - 288쪽 〈독배를 나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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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특별 합숙 과외

제2장 히메가미코 호수에 가라앉은 시체

제3장 단단한 결속

제4장 독배를 나눈 사람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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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레이크 사이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명작으로, 독자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단, 결말이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인간의 어두운 면과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전원이 공범이 아니라면 이 사건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한여름, 호숫가 별장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그리고 네 가족의 기묘한 연결 고리.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리는 살벌한 입시 잔혹극.

 

명문 사립 중학교 입시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네 가족.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합숙 과외’가 한창이다. 슌스케는 평소 아이들 입시에 지나치게 극성인 아내와 다른 학부모들이 못마땅하지만, 마지못해 그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별장에 슌스케의 내연녀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면서 악몽이 시작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입시 서스펜스 『호숫가 살인사건』이 원제를 그대로 살린 『레이크사이드』로 재출간되었다. 자식을 명문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라면 범죄마저 불사하는 학부모들과 그런 부모 밑에서 점점 괴물로 자라나는 아이들. 그리고 이들과 얽혀 뜻밖의 죽음을 맞이한 한 불청객의 사연이 긴박하고 스릴 넘치게 펼쳐진다.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충격적 반전,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고품격 미스터리이자 사회파 추리소설을 지금 바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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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뭔가 특별한 인연으로 묶여 있는 것처럼 보여.” 살해당한 내연녀와 범행을 고백한 아내, 그리고 사건을 은폐하자는 6명의 이웃들. 호숫가에 가라앉은 그들의 비밀은?

 

내연녀인 에리코가 호숫가 별장으로 찾아와 놀란 것도 잠시, 곧 그녀와 따로 만날 약속을 한 슌스케.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약속 장소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에리코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발길을 돌려 별장으로 돌아가 보지만, 다른 부부들의 태도가 영 석연치 않다. 이내 그 이유가 밝혀진다. 슌스케 부부의 방에 피투성이가 된 에리코의 시체가 놓여 있던 것. 이에 쐐기를 박듯 아내 미나코의 한마디가 날아든다. “내가 죽였어.” 그러나 이보다 더 충격적인 건, 다른 부부들의 반응이다. 이들은 “사체가 발견되지 않는 한 사건은 없어요.”라며 경찰에 신고하려는 슌스케를 말리고 함께 사체를 유기하자고 설득한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이들이 이렇게까지 슌스케 부부를 도와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 그날 밤 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결국 그는 스스로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로 마음먹는다. 아내 그리고 다른 부부들의 수상한 행동, 조심스러운 말들 속에서 진실을 하나씩 길어 올리는 과정. 그 끝에 마주한 사건의 충격적 전말은!

 

“좋은 학교에 못 가면 손해만 본다며. 이 세상은 출세한 사람이 최고잖아?” 초호화 합숙 과외와 500만 원을 호가하는 킬러문항 강좌,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부터 허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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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난이도 조절 문제를 두고 대두된 ‘킬러문항’ 논란. 그뿐만이 아니다. 장학금 부정 수급, 부정 입학, 논문 표절. 대한민국에서 고위 공직자 및 상류층들의 입시 비리 문제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단골 주제가 된 지 오래다. 이웃 나라 일본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유치원부터 시작해 (유명 사립) 대학교까지 그대로 올라가는 일명 ‘에스컬레이터식’ 진학 시스템 덕에 일본의 상류층 아이들은 이르면 만 3세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실정이다. 『레이크사이드』에서 초등생들을 호숫가 별장에 모아 따로 강사까지 불러 가며 특별한 합숙 과외를 시키는 건, 소설의 극적 장치 따위가 아닌 현실 고증에 다름 아니다. 거금을 주고 수험 문제를 사고, 필요하다면 수험 관계자와 잠자리까지 마다하지 않는 부모들. 자녀를 향한 광기 어린 애정과 성공을 향한 비정상적인 집착이 불러온 죽음, 그리고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은 진실. 도대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일까? 오늘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으로 보건대, 그 구별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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