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2020년 출생 / 바오가족 / 에버랜드, 동물 / 유명한 판다 / 인터넷 밈, 동물 / 에버랜드, 밈 / 한중관계
출생 : 2020년 7월 20일 (3세) /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판다월드
거주지 : 중국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 창족 자치주 / 원촨현 워룽 선슈핑 판다보호연구기지
성별 : 암컷
종 : 자이언트판다
가족 : 아버지 러바오, 어머니 아이바오, 여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육 담당 : 대한민국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이세현
중국 쩡원(曾文, Zēng wén), 우카이(吴凯, Wú Kǎi), 쉬샹
상훈 및 경력 : SBS 선정 '2023년 하반기를 빛낸 작품상' / 용인시 명예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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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
1. 개요 2. 생애 2.1. 출생 전 2.2. 출생 및 에버랜드 판다월드 시절 2.3. 중국 반환 2.4. 중국 선슈핑 판다기지 생활 |
2.4.1. 중국 선슈핑 판다기지 검역 기간 2.4.2. 중국 선슈핑 기지 학대 논란 2.4.3. 일반 공개 3. 외모와 성격 4. 인기 4.1. 광고 |
5. 별명 6. 방송 출연 7. 여담 8. 관련 문서 |
1. 개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예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탐색을 즐기는 호기심 쟁이예요. ‘판다월드 입구에 게시되었던 푸바오의 현황판 내 소개문구’
에버랜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판다.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의 첫 새끼로, 몽글몽글한 생김새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0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이며, 기록상 세계에서 가장 눈을 빨리 뜬 판다다. 삼성물산 명예 사원증이 발급되며 삼성그룹 직원 중 역대 최연소 직원으로 등극했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 있어서 2024년 4월 3일 오전 10시 40분에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으로 갔다.
2. 생애
2.1. 출생 전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방한 이후 판다 도입이 거론되었는데 2016년 3월 3일에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으로 판다를 다시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에버랜드에 오게 된 판다 한 쌍이 러바오와 아이바오다. 사육사 강철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짝지어주려는 시도를 했으나 당시엔 아이바오가 아직 엄마가 되기엔 너무 어렸고, 2019년에는 아예 배란이 되질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20년 들어 러바오가 갑자기 성 호르몬이 급상승하면서 아이바오와 짝짓기를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바오가 외출한 사이에 러바오를 아이바오 사육장에 들여보냈고 러바오의 체취를 남겼다. 그러나 아이바오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인지 들어오자마자 다른 판다가 들어왔다는 사실에 열받아 마구 화를 내며 실패로 돌아갔다. 3월 22일 코로나 19로 인해 관람객 숫자가 줄어들자 그제야 두 판다 모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에 안정이 생겼는지 드디어 합사가 이루어졌다.
2.2. 출생 및 에버랜드 판다월드 시절
2020년 7월 20일 21시 49분, 아이바오가 오랜 진통 끝에 키 16.5cm, 체중 197g의 푸바오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파견되어 아이바오의 출산을 도운 중국인 사육사에 의하면 생후 8~9일이 되었을 때는 몸에 습진과 여드름이 생겼지만 사육사들의 노력 끝에 습진과 여드름이 금방 없어졌다고 한다.
“2020년 11월 4일 이름 공개 영상”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란 이름은 팬들이 지어준 것인데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미리 에버랜드 측에서 여러 이름 후보들을 올렸고 그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푸바오가 아기 판다의 이름으로 정해졌다. 판다들은 100100일쯤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관례이며, 해외에 임대된 판다들은 모두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판다의 이름은 무조건 중국식으로 짓는다.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떠나 버리고 암컷 혼자 새끼를 낳아 기르는 판다들의 특성상 아빠 판다 러바오는 홀로 옆 사육장에서 따로 살며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푸바오의 육아를 전담했다.
2021년 7월 20일에 첫 돌을 맞아 푸바오의 돌잔치가 열렸고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었다. 돌잡이로는 워토우(窝头)를 잡았다. 또한 워토우 대신 사육사 강철원을 먼저 잡았다는 의견도 많다. 2022년 9월 1일, 어미 아이바오를 떠나 독립하고 같은 해인 2022년 11월 1일에는 사육사로부터도 독립했다. 푸바오도 엄연히 곰이라 푸바오 입장에선 장난으로 툭 치는 게 사육사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육사 강철원 역시 푸바오가 독립하게 됨을 알고 서운해하자 푸바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전처럼 한 공간에 들어가지만 않을 뿐, 동물원의 동물은 전부 사육사들이 돌본다. 2023년 6월 23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이 실버 버튼을 받았는데, 기념 인증서를 깨무는 바람에 이빨 자국을 남겼다. 이어 2023년 8월 23일 에버랜드 채널이 골드 버튼을 받았는데 인증서에 또 이빨 자국을 남겼다. 2023년 7월 초,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출산하기 직전과 유사한 상태가 되어 내실에서 사육사들의 집중 관리를 받는 동안 엄마와 교대로 근무하던 이전과 달리 하루 종일 근무하며 지냈다. 그리고 7월 7일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아 두 판다의 언니가 되었다. 그러나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의 특성상 동생들을 만날 수는 없다. 동생이 생기면서 사육사들이 푸바오에게 관심을 덜 주는 듯한 움직임이 보이자 서운해하며 삐지기도 했고, 송영관 사육사가 준비한 장난감으로 놀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2023년 7월 20일, 3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다. 판다월드에서는 푸바오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파티를 사전 초청된 고객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푸바오는 사육사들이 만든 특별한 생일 케이크와 대나무 장난감을 선물 받았다.
이 날 주한 중국 대사 싱하이밍도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직접 에버랜드를 방문해서 강철원과 송영관 두 사육사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년 11월 13일 오전 푸바오가 야외 방사장 플라스틱 담을 넘어가는 초유의 탈출 사태가 발생해 판다월드 첫 관람 타임을 위해 입장해 있던 모든 관람객에게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결국 강철원 사육사가 출근한 후에야 푸바오를 안전하게 꺼낼 수 있었으며, 당분간 푸바오는 안전 문제와 망가뜨린 야외 방사장의 수리가 완료될 시기까지 야외 방사장 외출 금지령이 떨어졌다. 2023년 11월 30일 울타리 수리가 마무리되면서 월담으로 격리된 지 17일 만에 드디어 외출 금지가 풀려 야외 방사장에 나오게 되었다. 방사장 울타리 작업이 더디게 이뤄진 이유는 성장기 판다의 채식 습성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한다. 2024년 1월 푸바오가 나무 오름 방지 설치물을 뜯어내 물고 갖고 노는 사고가 발생해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일보 기사” 이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한국일보 측에 "푸바오가 폴리카보네이트 조각을 먹지 않고 갖고 놀고 있다"며 "일반 아크릴과 달리 조각으로 부서지지 않아 작은 조각을 삼킬 우려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안전을 기하기 위해 푸바오가 깨트리지 못할 강력한 재질로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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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중국 반환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이며, 현재 세계 각국의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과 태어난 나라의 공동 소유이지만 푸바오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푸바오가 4살이 되면 성 성숙이 도래하기에 그 무렵에 중국으로 반환되었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한국인은 물론이고 판다를 좋아하는 중국인 대다수도 포함된 푸바오의 팬들은 모두 푸바오가 한국 사육사들과 이별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중국에서 또 다른 수컷 판다를 데릴사위로 데려오면 안 되냐고 성화를 부린다. 많은 중국인까지 푸바오가 한국에 머무르기를 바라는 이유는, 해외와 중국 내의 판다에 대한 대접 차이 때문이다. 타국의 동물원은 중국 판다 보호 당국에 한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임대료를 내야 하고 혹시라도 죽으면 배상금까지 물어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스트레스라도 받을까 걱정하며 극진히 대접하는 반면, 판다의 수가 많은 중국의 동물원에서는 임대료가 훨씬 싸서 애지중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중국의 관객 매너도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일부 관객은 판다를 일부러 성나게 하거나 아예 우리에 들어갔다 공격당해 중상을 입은 기행인도 있었으며, 이럴 경우 대부분 판다의 공격성보다는 몰지각한 관람객의 판다 영역 침입으로 판정하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푸바오가 중국 동물원이나 판다 기지로 갈 경우에 한국에서처럼 극진한 대접과 사육사,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많은 판다 중 한 마리가 되므로 관심이나 사랑은 덜 받을 수밖에 없다. 푸바오가 중국에 귀환한 이후를 한국 팬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런 이유가 있으며, 많은 중국인 팬도 이에 동조한다. 또한 2살이 되어 독립하기 직전까지도 아이바오와 함께 지내며 젖을 먹은 푸바오와 달리 중국 당국은 판다의 개체를 늘리고, 야생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기 판다의 생후 6개월~1년 반 사이에 자연 포육의 경우 어미, 인공 포육의 경우 담당 사육사와 분리한다. 이후 담당 사육사는 전출을 보낸다. 야생성을 위해서 사육사와 담당 동물 간의 정을 키우지 말라는 의미다. 혹시라도 마주치는 순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인식해 버리기 때문이다.
아빠 판다인 러바오도 인공 포육을 해준 여성 사육사 위랑(虞朗)과 헤어진 후 다른 판다 기지를 전전하였고, 성체가 되자 곧장 여러 판다 학대 논란이 있는 린이 동물원에 있었다.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중국 당국과 푸바오 반환 협상이 시작된다고 한다. 링크된 기사에 의하면 일본에서 반환한 샹샹의 이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푸바오는 그야말로 한국에서 금지옥엽 같이 길러진 데다 양육 환경도 매우 뛰어나기에 반환 후 신상에 안 좋은 소식이라도 들린다면 출생지인 한국에서나 중국 내 판다 팬들이 엄청난 비난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한국 내의 우려는 중국 측이 푸바오에 대한 대접에 좀 더 신경 쓰는 역할도 하기에,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추적과 관심이 필요하다. 중국의 판다 생육 정책상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야생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으니 어쨌든 푸바오의 소재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8월 24일,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24년 3월 전후가 될 전망이라는 보도 기사가 쏟아졌다. 에버랜드가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측과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는데 귀환 시점은 내년 3월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날의 간담회에서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평소 한산하던 판다월드로 에버랜드 손님이 몰리면서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부터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은 기본이고 주말과 소풍철 같이 사람이 많이 오는 시기에는 2시간 넘게까지도 치솟는 날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2023년 10월 1일에는 무려 300분까지 대기 시간이 폭주한 적이 있다. 심지어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2월 29일에는 무려 400분(6시간 40분)을 기어이 찍고 말았으며 방학이 끝나가는 시기까지 겹쳐 평일에도 4~5시간 이상의 믿기 힘든 대기 시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놀이기구 탑승도 포기하고 오로지 푸바오 만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이다. 2023년 12월 12일 중국중앙텔레비전에서 에버랜드와 합작하여 바오 가족을 소재로 한 영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되고 나서도 중국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날 주한중국대사관의 외교관들과 CCTV 측 관계자들이 에버랜드를 대거 방문하여 해당 영상 다큐 제작발표회까지 가졌다고 한다. 2024년 1월 22일, 푸바오의 부모가 타고 온 대한항공이 아닌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을 타고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4년 1월 23일, 푸바오의 중국행 날짜가 44월 초로 정해졌다.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통해 소식을 바로 전했고, 3월 초부터는 푸바오의 검역으로 인해 더 이상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없게 되었다. 2월 19일에는 푸바오가 대중 앞에 공개되는 마지막 날이 3월 3일임을 발표하였다. 푸바오가 갈 곳은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라고 한다. 이후 2월 28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4월 3일로 언급되었다. “조선일보 보도” 중국 외교부에서 "한국인들의 사랑만큼 푸바오를 잘 보살필 것"이라고 발언했다. 푸바오는 어느 기지를 가게 되어도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푸바오는 태어난 이래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중국과 한국 사람들의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중국에서도 많이 신경 쓸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최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의 콘텐츠에서 공개된 바로도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가 없으면 채혈을 잘하지 않으려는 등 최근 들어 낯가림이 더욱 심해진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반환 앞둔 푸바오 '할부지 정' 어떻게 떼나. 강바오 아니면 채혈도 거부. 실제로도 이별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것인지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집착이 좀 많아졌다. 강 사육사가 나와 자신의 먹이를 세팅하거나 실내 방사장을 청소하거나 하면 절대로 눈길을 거두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내실에서 먹이를 먹다가도 강 사육사가 오면 다가가서 애교와 재롱을 부리기도 하며 만져달라고 재촉하기도 한다. 아울러 여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어느 정도 성장해 이제는 실내 방사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의 일환으로써 어미인 아이바오로 하여금 이 둘을 순조롭게 인도하도록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푸바오가 통로 입구에서 장난치던 여동생들의 냄새를 맡고 이를 다른 판다로 인식하여 경계하는 행동을 보였으나, 곧바로 아이바오가 두 딸을 보호하기 위해 통로 입구에 위치하자 엄마 냄새 역시 경계하는 모습이 보였다. 반면 아이바오는 특이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강철원 사육사가 밝히길 영상에 안 담았을 뿐 아이바오 역시 푸바오의 체취에 대해 경계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 판다는 독립 이후에는 부모 자식 사이라도 인식이 흐려져 거의 남과 같다고 여긴다. 비록 당장은 푸바오와 아이바오가 서로를 기억하고 있지만, 실제로 다시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둘을 다시 만나게 할 수는 없다고 한다. 2024년 1월 26일에 업로드된 전할시에서 중국 반환과 관련된 훈련 때문인지 아이바오, 쌍둥이와 내실을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였지만 탐색 후 곧장 잘 적응하고 워토우와 당근을 양쪽 발에 하나씩 들고서 맛있게 먹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본인 평상 위에서 편하게 자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때 강철원 사육사가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2024년 3월 3일을 끝으로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를 마치면서 중국 반환 절차에 들어갔다.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 후 판다월드가 마감되고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는 아쉬움에 발걸음을 떼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로하며 인사를 건네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푸바오의 일반 공개 마지막 날 이튿날인 3월 4일, 푸바오가 야외 방사장에 나오면 즐겨 찾던 벤치와 모든 조형물이 철거되어 수거됐다.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에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검역 준비 근황을 사진과 함께 알렸다.
“비행기 박스 적응 훈련 과정 공개”
2024년 4월 3일 오전 10시 40분, 한 달간의 적응 기간을 마치고 정들었던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났다. [61].[61] 푸바오의 떠나는 길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2016년 엄마 아이바오가 타고 왔던 케이지를 이용해서 중국 청두 솽류 국제공항까지 3시간 30분간 비행하는 전세기를 강철원 주키퍼와 중국인 수의사 1명이 동승하여 갔다. 20~30분마다 푸바오의 건강을 살피고, 하루치 분량의 대나무와 워토우와 사과, 당근까지 반입 가능하도록 통관과 검역의 협조를 구하여 기내식이 풍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열쇠도 검역 때문에 봉인된 상태로 전달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무진동 트럭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검역 등의 절차를 마치고 중국 사천 항공의 A330-243F을 타고 오후 4시 30분에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다. 푸바오가 비행기 타는 영상이 중국 웨이보로 공개되었다.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를 보건대 국내의 인기로 인해 중국에서도 관심이 지대한 듯하다. 8시 55분 기준으로 웨이보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했다.
“기내 먹방”
2024년 4월 3일 중국 시각 오후 7시 14분 청두 솽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에 따르면 수의사가 빠르게 검진하고 워룽 선수핑 판다보호연구기지로 이동하였다고 한다. 푸바오가 솽류 공항에 도착한 이후 케이지에 직원이 맨손가락을 넣는 모습이 중계되었는데, 이 모습에 대해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웨이보에 의하면 해당 직원은 수의사로 비행을 마친 푸바오를 검진한 것이라고 한다. 장갑을 끼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한 설명은 "수의사는 사전에 소독된 구급상자를 가져왔습니다."라고 답변하였다. 반환 당일인 2024년 4월 3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은 푸바오가 중국에 오는 걸 열렬히 환영하며 그동안 한국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돌봐주었던 사육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한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주한 중국 외교단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출장을 결심한 강철원 주키퍼를 위해 직접 빈소에 문상을 다녀오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조화를 보냈고 광주총영사가 조문했다. 참고로 강철원 사육사가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강행한 이유로 까다로운 이송 절차와 가족들의 권유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에버랜드 측은 경황이 없을 강 사육사 대신 송영관 사육사를 동행시키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화물기의 경우 범죄자 도피 우려 등으로 탑승 승인 절차가 1주일 이상 걸리는 등 까다로워 대체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4남 2녀 중 3남인 강 사육사는 가족회의를 거쳐 계획대로 중국 동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뿌빠TV에 업로드 된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중국 여정”
2.4. 중국 선슈핑 판다기지 생활
2.4.1. 중국 선슈핑 판다기지 검역 기간
2016년 5월에 개장한 판다기지로, 푸바오는 2024년 4월 3일부터 이곳 격리실에서 1달 동안 검역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신화 통신사 뉴스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먼저 한국식 사육 방식으로 푸바오를 케어하다가 적응력에 따라 현지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한다. 음식은 한국식으로 준비되었다고 한다.
“2024년 4월 3일 중국 신화 통신사에서 보도된 푸바오 내실 먹방”
위 움짤에서 보다시피 푸바오를 위해 내실에 마련한 먹이 중에 푸바오의 원픽은 사과였다. 번역 기사. 그리고 푸바오의 전 사육사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가 편지가 화제가 되었다.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낸 편지
푸바오의 첫 주차 검역 일기에 먹방 영상이 올라왔다.
“강철원 사육사의 푸바오 중국 격리 생활 Q&A”
4월 17일 푸바오의 2번째 주차 검역일기 영상이 공개되었다. 잘 먹고 때론 야외 산책도 하면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이다. 4월 24일에는 3주 차 검역일기를 공개했으며, 5월 1일에는 4주 차 검역일기를 공개했는데 4주차 접어들어 중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 내실 펜스에 발을 쭉 뻗고 워토우를 먹거나 사과를 통으로 먹는 모습과 사육사와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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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중국 선슈핑 기지 학대 논란
5월 26일, 중국의 네티즌들이 SNS에 푸바오가 용인에 있었을 때보다 털이 많이 빠지고 목줄 흔적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발견되어 비공개 접객 행위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국내에도 푸바오가 중국에서 접객 행위(관광객 등이 판다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로 이용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푸바오 탈모 및 학대 의심 영상”
“푸바오 의혹 정리 영상”
5월 26일 국내 푸바오 팬들이 중국 대사관 SNS에 푸바오에 관한 댓글을 달았으나 27일 오전 차단당한 것을 발견하였고, 댓글이 비공개 및 삭제 등으로 전환되었다.. 화가 난 팬들이 중국 대사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시작하였다.
“목주변 경련”
2.4.3. 일반 공개
“푸바오의 일반 공개”
6월 12일 선슈핑 판다기지의 푸바오의 전용 방사장에서 공개행사를 진행하였는데, 푸바오는 활발하게 전용 방사장을 배회했다고 한다. 또한, 위 문단에 제시된 각종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총출동하였으며,, 일반 공개행사를 진행하면서 공개 전까지 있었던 탈모 논란에 대해 인정하면서 건강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하였다. 6월 16일, 공개된지 4일 만에 관광하던 관람객의 카메라 렌즈 뚜껑이 푸바오의 방사장 안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푸바오는 검은색으로 된 렌즈 뚜껑을 물고 내실과 이어지는 실외 방사장의 문 앞으로 다가가 이 물건을 입으로 씹었고 관련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 소동으로 잠시 관람이 중지되었으나 오후에 다시 푸바오는 방사장 밖으로 나왔다. 참고로 뚜껑은 조각까지 회수하였으며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참고로 푸바오가 현재 있는 방사장은 예전에 허허라는 수컷 판다가 살았던 방사장으로 현재 푸바오가 사용하면서 허허는 바로 옆 방사장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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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모와 성격
판다 중에서도 미형이라는 평이 상당히 많다. 중국 현지에서 사는 판다들과 여타 다른 국가에서 반환된 판다들의 모습과 비교해 봐도 독보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푸공주' 혹은 '푸린세스'이다. 어렸을 때는 아빠를 똑 빼닮았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고 실제 에버랜드에서도 '콩 심은데 콩 나오고 러바오 심은데 푸바오 난다(러심푸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푸바오가 아빠 러바오 판박이임을 직접 인증한 바 있다. 그러나 커가면서 둥글고 통실통실한 얼굴 형태는 아빠 러바오를 닮았지만 이목구비는 엄마 아이바오와 더 유사하게 되었다. 하관은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둘 다 닮았고 눈은 어릴 때는 러바오를 더 닮았는데 성장하면서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중간 정도로 변했다. 이마에 마들렌을 닮은 흉터가 있다. 귀와 귀 사이에 유니콘 뿔처럼 뾰족한 털이 있다. 언제나 배시시 웃는 모습도 푸바오의 매력 포인트다. 어릴 때부터 보여온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다. 뛰어다닐 때마다 검은 귀가 펄럭펄럭거리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현재 몸무게는 100kg 정도이다. 또래에 비해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푸뚠뚠'이란 별명도 생겼다. 아래 링크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대체로 돌 무렵에 판다의 체중은 30kg 내외인데 반해 푸바오는 이미 돌이 되기 전에 40kg를 넘었다. 더 놀라운 것은 다른 판다가 죽순, 과일도 조금씩 먹기 시작하는 데 반해 돌 무렵까지 푸바오는 거의 엄마 아이바오의 젖만 먹었다. 야생에서도 2살 때까지 엄마 젖을 먹는 경우가 있기에 빨리 젖을 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 이후 독립 직전까지도 간간이 엄마 젖을 먹었다고 한다. 푸바오가 뚠뚠해진 이유로는 엄마 아이바오를 꼽는다. 아이바오가 원래 통실한 체형에다 식탐도 많은 성격인데 유두도 다른 판다들이 4개인 것과 달리 아이바오는 6개라고 한다. 처음 중국에서 들여올 당시 강철원은 유두 개수가 많아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했지만 오히려 중국인 사육사들은 "아이바오가 유두 개수가 더 많으니까 오히려 모유가 더 많이 나와 새끼를 잘 낳아 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리가 큰 편이다. 몸에 비해 팔다리가 통통하고 짧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머리가 더 커 보이기까지 해서, 엄마 아이바오에게서 독립하기 전 같이 방사장에 나오던 시기에는 어느 관람객으로부터 '누가 아기 판다야?'라는 임팩트 있는 후기가 나왔을 정도다. 심지어 강철원 사육사의 유퀴즈 2번째 출연 당시에도 아이바오와 푸바오를 혼동하여 본방에서 아이바오와 푸바오의 자막이 서로 바뀌어 나간 적이 있다. 현재 재방분은 수정된 상태. 성격은 외모와 달리 100% 아빠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아빠 러바오가 애교도 많고 장난이 많은 장난꾸러기 성격에 엉뚱한 짓을 많이 하는 편인데 푸바오도 똑같다. 그래서 푸바오의 대표적인 별명이 '푸장꾸', '푸질머리'이다. 워낙 말괄량이 같은 성격이기에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 아이바오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푸바오가 돌을 지나면서 체중이 무거워지고 덩치도 커지면서 그에 비례해 힘도 강해지자 아이바오가 더더욱 육아에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참다참다 문자 그대로 딸 푸바오를 두들겨 패기까지 할 정도이다. 거기다 평상시 성격은 아빠 러바오인데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과격하게 구르거나 주변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상당히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엄마 아이바오나 외국에 있는 아이바오 형제들의 성격까지 밝혀지면서 성질머리는 외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뛰어난 적응력과 친화력은 아빠를 닮아서 인지 전술한 중국으로의 이동과 낯선 환경에서도 불안함을 보이지 않고 밥을 먹고 새 집에서 사과를 골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밖에서 노는 것, 특히 퇴근 시간 즈음 사육사들이 와서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는지 판다월드 운영 시간이 끝난 뒤 내실로 사육사들이 들여보내려 오면 쏜살같이 나무 위로 도망가거나 평상에 축 늘어져 안 움직이려 한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일일이 푸바오를 들어 데려가는데 갓난아기 때는 가벼워서 쉽게 데려갈 수 있었지만, 점점 푸바오의 몸무게가 무거워지자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아예 굴리듯이 들여보내는 등 버거워하는 게 웃음 포인트다. 급기야 푸바오의 체중이 50kg을 넘어서자 더 이상 사육사들의 허리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은지 이젠 푸바오가 스스로 퇴근할 수 있도록 준비와 연습을 시켜왔다. 어릴 때부터 사육사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 사람을 좋아하며 특히 모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강철원을 잘 따른다. 또한 애교 많은 아빠의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행동 풍부화 교육 덕분인지 몰라도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사육사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행동을 일부러 하여 사육사에게 관심을 끌며 애교를 부리는 게 일상이다. 이러한 성격은 관람객이 오면 누구보다 좋아해 알아서 창문으로 가 팬 서비스를 해줄 정도다. 특히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동생을 낳고 사육사들이 야간 근무에 돌입하게 되자 저녁때 내실을 찾아오는 사육사들에게 떼를 쓰거나 삐치는 일이 많아졌으며, 사육사들의 관심을 끌고자 후술할 월담 행동을 포함한 커다란 사고를 치는 일이 빈번해졌다고 한다. 강철원 사육사가 꼽은 가장 사람 같은 순간은 잔소리했을 때 아이처럼 귀를 막거나 눈을 가릴 때 또는 같이 장난치며 놀 때 푸바오가 자기 손으로 강철원 사육사의 손을 잡아당길 때라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공놀이, 나무 타기, 자기, 마사지 받기, 사육사, 죽순, 워토우, 당근, 대나무, 사과, 장난 치기, 눈 덩어리, 푸바오 쿠션, 엄마와 놀기, 사육사의 스마트폰이다.
물놀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이바오의 물통에서 물장구를 치거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눈을 굉장히 좋아한다. 판다월드에 크게 눈이 내렸는데 상당히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준 바 있다. 러바오처럼 해먹, 벤치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아빠처럼 벤치에 앉아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만들어준 벤치를 많이 애용하고 있다. 다만 해먹은 아이바오와 같이 올라가 있을 때는 무게가 200kg 정도 되다 보니 이를 버티지 못한 해먹이 망가져 목욕탕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결국 철거했다. 싫어하는 것은 호박, 퇴근, 장미, 더위, 구충약, 사육사와 엄마가 혼내는 것이다. 흙에 뒹굴면서 놀다 보니 전체적으로 몸이 누렇다. 그래서 흙곰, 누룽지, 푸룽지라는 별명이 있다. 가끔은 색이 누렇다 못해 까맣기까지 해서 목욕을 시키면 안 되냐는 의견이 종종 달리지만 원래 야생 동물은 목욕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기에 에버랜드에서도 딱히 목욕을 시키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중국에서는 종종 목욕을 시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만 푸바오는 성격이 워낙 말괄량이인 탓에 목욕을 시키기도 어렵고, 설사시킨다고 해도 금방 더러워질 것이다. 사육사 강철원이 방사장에 심어놓은 나무나 유채꽃 등 조경 목적의 식물도 자주 부러뜨린다. 주요 타깃은'남천바오'라고 불리는 남천나무로 부러뜨릴 때마다 사육사들이 달려와 새 나무를 심는 모습이 마치 시시포스의 바위를 연상케 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강철원 사육사가 남천나무 열매가 열릴 때마다 열매를 채취해 종자들을 챙겨놓고 있어서 결국 최후의 승자는 강철원 사육사가 될 것 같다. 사육사 송영관이 매년 화관을 만들어 선물해 주는데 매우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송영관 사육사가 처음 화관을 만들 때 푸바오의 머리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 화관이 다소 작았는데 2번째로 만들었을 때는 푸바오와 머리 둘레가 비슷한 아들이 잘 때 몰래 머리 둘레를 측정해 머리에 맞는 화관을 만들 수 있었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보니 사육사들이 행동풍부화(Enrichment)를 위해 다양한 놀잇감을 만들어 주면 정말 좋아하고 신기해 관심을 가진다. 손재주가 뛰어난 송영관 사육사가 특히 많은 장난감을 만들어 준다. 다만 호기심 많은 성격과는 별개로 엄마 아이바오를 닮아 겁도 좀 많은 편인데 자기 똥 굴러가는 소리에도 깜짝 놀랄 정도다. 또 옆집 레서판다네가 궁금하다고 유리창 너머 레시 삼촌과 마주치자 자기 덩치가 훨씬 더 큰데도 무섭다고 달아났다. 부전자전, 러심푸난이라고 아빠 러바오와 똑 닮은 행동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틈만 나면 조경용 대나무와 죽순을 서리해 먹는다든가 장난감을 망가뜨려 사육사들의 일거리를 늘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한 번은 외부 놀이터에서 무려 4m나 되는 대나무를 꺾어 죽순을 먹는 기염을 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누워서 대나무를 먹는 것, 생일에 대나무 케이크에 몸을 비비는 것, 심지어 대나무를 까다롭게 고르면서 먹는 방식도 똑 닮았다. 또한 둘 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과 눈이 내린 벌판에서 구르고 눈을 가지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양손과 다리를 잘 활용하지만 댓잎을 먹을 때는 엄마 아이바오처럼 왼손을 주로 쓴다.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와는 다르게 다리를 잘 활용한다. 푸바오는 기쁘거나 화가 났을 때 흥분했을 때 등 뒹굴뒹굴 구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검역에 들어간 초기 평소와 다른 복장을 하고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에 6 연속 구르기를 한 것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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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기
에버랜드 내의 동물들 중에 인기가 가장 많으며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의 지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그중 사육사 강철원의 다리를 붙잡고 놀아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올린 영상을 시작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버랜드에선 사육사 강철원과 푸바오의 관계를 할아버지와 손녀로 설정했는데 이 컨셉이 굉장히 흥미로워 더더욱 주목을 받았다. 실제 강철원도 푸바오를 자신의 손녀로 생각한다고 한다. 푸바오의 인기 덕에 사육사 강철원도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 측에선 푸바오의 인기를 반영하여 푸바오의 인형을 제작해 판매하며 돌을 맞아 2021년 7월 20일 푸바오의 성장 포토 에세이 <아기판다 푸바오>를 출간했다. 푸바오의 인기가 워낙 높기에 팬들은 언젠간 푸바오와 이별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까워한다.. 또한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라는 후속집까지 발매하면서 굿즈가 많이 생겼다. 푸바오만의 노래가 있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되었다. '푸바오의 행복한 집' 콘셉트로 팝업 스토어가 열렸는데 입장권이 사전 예약 5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가수 콘서트 티켓팅만큼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관련. 기사. 이 팝업은 더현대 서울에서 열렸으며 푸바오의 태어난 무게 197g을 따서 197개만 판매하는 한정판 고급 가죽 키링이 제일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푸바오 팝업은 11월 9일부터 13일간(1일 휴무) 진행해 총판매 굿즈 11만여 개·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현장 방문객 등을 포함해 대략 2만여 명이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다녀갔다고.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3년 12월 2일부터 2주간 매주 토, 일요일에 한다고 한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했다. 많은 연예인에게 인기가 많은 판다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의 정우는 영상 편지까지 남길 정도로 광팬이다. 이후 NCT의 자체 콘텐츠 김정우의 이 사람을 찾아서에서 사육사 강철원과 인터뷰를 하고 에버랜드 일일 사육사가 되면서 성덕이 되었다.
그 외에도 비투비의 이창섭, 래퍼 한해, 연준도 푸덕이라고 밝혔다. NewJeans의 하니, LE SSERAFIM의 사쿠라, 로켓펀치의 윤경, 오마이걸의 아린도 푸바오를 보러 에버랜드에 방문하였다. 배우 봉태규도 푸바오와 할부지에 나와서 팬심을 밝히기도 했고 김광규, 김가은, 노정의도 팬임을 밝혔으며, 노정의는 2024년 4월 1일 만우절에 인스타그램 프사를 푸바오로 하루 정도 교체하기도 했다. 가수 보아 역시 푸바오의 팬임을 밝혔고 아이바오의 쌍둥이 자매 출산 소식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축하해 주었다.. 보아는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촬영을 하며 푸바오를 직접 만나 성덕이 되었다. 푸바오에게 줄 꽃다발과 대나무를 직접 손질했다고 한다. 그리고 산다라박도 푸덕이다고 밝혔다. 어머니께서 유튜브에서 판다를 발견한 뒤 같이 갔는데 그게 바로 푸바오였다고 한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면서 푸바오에 대해 공부하다가 빠졌다고 한다. IVE의 리즈와 레이도 따라해볼레이에서 푸바오를 보러 방문했었다. CNN에서도 한국 내에서의 푸바오 인기 현상에 대해 집중하는 기사를 썼다. CNN 원문, 한국 번역 기사. 중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한데, '푸쭈쭈', '재벌집 공주님'이라는 별명이 있다. 푸바오 관련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중국에서도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이별을 원치 않는 사람이 꽤 있는 듯하다. 중국 팬들은 푸바오가 나무를 타는 모습이 다른 판다와 다르고 마치 사람이 올라가는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엄마와 다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봐도 사육사 할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올라가는 모습과 닮은 편. 영상. 월스트리트 저널 2024년 4월 5일자 1면에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dorable"(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운 존재의 가벼'웅熊')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인 만큼 에버랜드에서도 자체 유튜브 콘텐츠에서 푸바오 캐릭터를 삭제하지 않고, 사무실 내부의 일일 결산에도 푸바오 항목을 남겨놓았으며, 입구에 설치되었던 푸바오의 현황판을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 여전히 푸바오의 존재를 남겨두고 있다. 푸바오가 온 후 선슈핑 기지는 매일 오픈런이 벌어질 정도로 관광객들 인파가 늘어났다. 이 덕분에 선슈핑 기지로 가는 여행상품은 물론 직행버스까지 등장했다.
4.1.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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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별명
인기 판다답게 별명이 꽤 많다. 아래 적혀있는 것은 대표적인 별명들.
- 뚠빵이 : 송영관 사육사가 지어준 별명이다. 뚠뚠이와 빵빵이의 합성어로, 체내에 행복이 가득 쌓인 상태를 뜻한다. 푸바오의 별명 중 제일 많이 쓰이고 있다. 중국 웹상에서는 사실상 거의 똑같은 의미에서 푸쭈쭈(福豬豬)라고 불리는데 한자(돼지 저)만 봐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쭈쭈'라는 별명 자체가 돼지, 뚠빵이를 의미하는 중국어 단어다.
- 푸 : 오승희 사육사가 부르던 이름이다. 팬들도 종종 이 별명으로 언급하며 간혹 '푸야'로 응용하는 팬들도 있다.
- 용인 푸씨 : 강철원 사육사가 한 인터뷰에서 밝히길, 현재 별명 원픽이라고. 덧붙여 푸바오가 자신의 고향은 에버랜드임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해당 인터뷰가 있는 기사.
- 푸공주, 푸린세스, 곰쥬마마 : 어릴 때부터 워낙 예뻐서 붙은 별명들. 이 중 '푸공주'는 '푸바오와 할부지'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원픽이라고 밝혔었던 별명이다.
- 아기 판다, 영원한 아기 판다 :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강·송 사육사도 자주 하는 말이다. 게다가 푸바오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에는 아기 판다라고만 불렸고 동생들이 태어나기 전까지 아기 판다라고 하면 푸바오라는 뜻이었다.
- 푸룽지 : 털 색깔이 누룽지와 비슷한 색이어서 생긴 별명으로 전할시에서 종종 언급되었다.
- 행복이 : 이름 뜻에서 따온 별명으로 종종 언급된다.
- 푸꾸 : 푸바오 + 장난꾸러기. 뿌빠 TV에서 자주 언급되었다.
- 복보 : 푸바오(福宝)를 한자 음독으로 읽으면 복보라고 불리운다.
- 샤오푸(小福) : 중국 사육사가 지어준 별명. 한국의 쪼꼬미와 비슷한 맥락으로 중국식 애칭이다. 직역하면 '작은 행복' 정도.
6.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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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바오걸즈로 불린다.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바오걸즈가 4마리가 되었다. 푸바오의 두 할아버지가 다산왕이다. 푸바오의 큰할아버지 에이메이는 2마리 판다 사이에서 1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외할아버지 루루는 26마리의 판다 사이에서 56마리의 새끼를 보았다. 사실 판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푸바오의 조상은 번식력이 왕성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푸바오의 가계는 판다 가계에 영향을 크게 끼쳐온 셈이다. 해외 유명 판다 중 친척이 많다.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멍란은 친척 할아버지, 일본 출생 샹샹은 친척 할머니, 말레이시아 누안누안은 사촌이다. 또한 대만의 위안위안, 위안위안과 퇀퇀 부부 사이에 태어난 위안자이와 위안바오 자매는 부계 쪽 친척이다.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른 '푸바오(福豹)'라는 수컷 판다가 있다. 이 판다는 2013년 8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쇤부른 동물원(Schönbrunn Zoo)에서 태어났는데, 2살 때인 2015년 11월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9년에 난징의 즈칭후 야생동물월드(紫清湖野生動物世界)로 이동하여 거주하고 있다. 판다 식별 번호는 887번이다. 2024년 04월 17일 유퀴즈에 나온 송영관 사육사 말에 따르면 푸바오와 관련된 영화가 2024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유퀴즈 방송분 기사, 공식 기사. 영화 제목은 '안녕, 할부지'다. 푸바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체형이 통통한 유명인이나, 혹은 스포츠에서 곧 경질이 될 것 같거나 웨이버 공시가 될 것 같은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X바오'라는 밈이 양산되기 시작했다. 곧 집에 간다는 의미에서 따온 것이다. FC 서울의 전력강화실장 김진규의 별명이 '푸짐바오'라는 별명이, 아예 언론에서는 기사 제목을 일례로 LG 트윈스 포수 김범석의 별명이 '범바오'로,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의 별명이 '양바오'를 언급하면서 이들의 'X바오'의 뇌절 또한 점점 양산되고 있을 정도이다.
뒤의 케이스의 경우에는 SSG 랜더스에서 퇴출된 더바오의 경우라던가, 혹은 첼시와 토트넘의 팬들이 자신의 감독들을 보고 포바오라고 부르는 케이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위한 다양한 별매 케이스를 판매 중인데, 푸바오 등 에버랜드 판다 캐릭터들을 담은 제품도 있다. 푸바오가 떠난 뒤인 2024년 5월 23일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를 내놓았으며, 기존에 나왔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케이스와 함께 묶은 갤럭시 버즈 바오패밀리 케이스 팩도 한정 판매한다. 같은 판다기지 옆 방사장에 '허허(和和)'라는 이름의 수컷 판다가 들어왔는데 부모 모두 야생판다 출신이고 나이도 2살 연상이다. 현재 푸바오가 머무는 방사장의 원래 주인이었으나, 옆 방사장으로 옮겨지고 나무 위에서 벽 너머의 푸바오를 훈훈한 옆집 그 오빠 마냥 나지막이 흐뭇하게 지켜보는 모습이 비친 게 화제가 되었다. 또 푸바오도 벽 사이에 두고 허허와 교류하며 서로 호감을 쌓고 있어 중국팬들은 이 둘을 엮으며 '푸허허'라는 커플명을 탄생시켰고 한국에서도 '허서방'이라고 부르며 푸바오의 새 신랑감 후보로 등극하게 되었다. 인기가 많은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극성팬도 일부 있는데, 당연히 푸바오 팬들도 고개를 젓고 환영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별 거 아닌 것으로 생난리를 치거나, 판다들 중에서 푸바오가 최고라는 등. 심지어는 다른 나라 판다를 대놓고 못생겼다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일부 극성팬들 때문에 팬이 아닌 사람들과 종종 말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8. 관련 문서
“바오 가족”
"루이바오"
"후이바오"
“말하는동물원 뿌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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