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2

분류: 월경 /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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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閉經 (menopause), 월경을 더 이상 하지 않는 현상.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주로 50대 초반이나 중반 여성에게 일어난다. 기능이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폐경이 이루어지면 아무리 체력이 강해도 자연 상태로 절대 임신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이 시기부터 여성은 급격한 노화를 겪게 된다. 난소를 비롯한 신체기능 노화로 인해 배란 및 월경이 완전히 끝나게 되며,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하여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대개 1년 정도 월경이 중단되면 폐경을 추정할 수 있다. 이 시기를 폐경기(menopausal transition), 갱년기라고 한다. 흔히 '남아있는 난자가 더 이상 없어서 오는 게 폐경'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렸다. 여성은 보통 태어나면서 3~4백만 개 정도의 난자(가 될 세포)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난자가 전부 소모될 일은 없다. 이 예비 난자들을 성숙한 난자로 만들어 배란시키는 과정이 곧 여성의 호르몬 주기인데, 폐경은 내분비계가 노화되면서 이 주기가 멈추게 되어 더 이상 예비 난자를 성숙한 난자로 만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산을 한다고 해서 폐경이 늦게 찾아온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거	나쁜 거
균형적인 식사 / 생선 / 두부 / 살코기(적당히) / 우유 / 멸치 / 뱅어포 /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 콩, 해바라기씨, 아마씨, 양배추, 브로콜리, 석류, 칡, 녹차 등) / 붕소 함유 식품(자두, 콩, 딸기, 사과, 복숭아, 양배추, 무화과, 샐러리, 아스파라거스 등) /	동물성 지방 / 가공식품 / 과식 / 탄산음료 /

1.1. 정의

폐경은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학적 의미의 폐경은 마지막 월경이 있은 후 1년간 월경이 없는 경우입니다. 폐경은 난소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히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성은 대부분 45~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발생합니다. 난소 수술 등으로 인해 수술 적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0세 전에 자연 폐경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조기 폐경'이라고 합니다.

1.2. 원인

폐경 연령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0세 이전, 또는 그 이전에 조기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폐경 연령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결정된 폐경 시기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밖에도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감염, 환경 호르몬 등이 폐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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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

난소의 노화로 인해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된다. 노화 과정 가속, 골밀도 감소, 인지 능력 저하, LDL 콜레스테롤 및 총 콜레스테롤 증가 등이 일어난다. 또한 혈청 내 FSH 및 LH 수치 증가가 보여 지게 된다.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안면 홍조, 발한 등의 갱년기 증상도 나타난다. 그 외에도 피부와 성기가 건조해지고 위축(atrophy)되거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하며,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로 인해 방광염이나 배뇨통을 비롯한 질과 요로계 쪽의 감염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골밀도감소로 인해 골다공증 유병율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폐경 전 근육과 뼈 관리를 잘해야 하며, 무리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 다시정리하면 폐경 증상 중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발한, 두통, 심계항진, 불면, 심한 피로감, 피부 속으로 뭔가 기어가는 듯 한 느낌이 있습니다. 심리적 증상으로는 불안, 우울, 감정 변화, 건망증, 소외감 등이 있으며, 성감 감소,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체내 지지 조직의 지지력 상실 및 뼈 약화로 인해 요통, 근육통,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더 진행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잦아집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은 3~5년 정도 지속되지만,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수개월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1. 진단

폐경은 의학적으로 월경이 1년 동안 없으면서 난포 자극 호르몬이 40mIU/m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2.2. 치료

폐경은 폐경 전 난소가 만들어 내던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젠)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약제 종류도 다양하고 투여 방법도 복용, 경피적, 경질적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월경을 하게 할 수도 있고, 월경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을 절제하여 자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에 에스트로겐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3. 경과

뼈의 성분이 뼈에서 빠져나가는 골 소실 현상은 노화로 인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골 소실의 1/3~1/2은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이 생성되지 않으면서 발생합니다. 에스트로겐이 없는 상태에서는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세포보다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세포가 더 활발하게 작용하면서 골소실이 발생되므로 폐경 후에는 골 소실이 가속화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집니다.

2.4. 주의사항

호르몬 치료로 폐경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질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유방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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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휘 '완경'

완경(完經)은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현상을, 월경을 완료한 것으로 보는 관점에서 주장되는 단어이다. 1989년 안명옥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처음 사용하였다. 다만 비표준어이기 때문에 (“폐경을 완경으로, 출처는 나무위키”… 난리난 조별과제...교수는 ‘보고서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로 작성해야 한다’ ‘보고서는 학술지, 논문, 전문서적 등이 참고문헌이 되어야 한다.) 기사와 같이 공식석상에서 폐경 대신 완경을 사용할 수는 없다. 폐경의 '폐'는 '닫을 폐(閉)' 자를 쓴다. 그러나 동음이의어 '버릴 폐, 폐할 폐(廢)'를 연상시키며, 이 글자가 주는 부정적 어감 때문에 주로 페미니즘 운동가들 사이에서 '폐경'을 '완경'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있다. “기사” 주식회사 질경이가 두잇서베이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50대 여성의 80%는 '완경'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폐경과 달리 부정적인 선입견이 먼저 떠오르지 않아 좋았다.", "위로받는 느낌이다.", "완주한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다만 이 설문조사는 설문지 전체에 '폐경' 대신 '완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질문지법의 긍정적 허위반응을 유도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방송에서 출연자가 폐경이라고 언급한 것이 자막에는 완경이라고 바뀌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4. 여담

포유류들 중에서 수명이 긴 편에 속하는 범고래와 사람, 침팬지만이 폐경이 발견된다. 담배 등의 흡연 행위가 건강의 급속 악화로 인하여 폐경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공난포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 난포는 자라는데 즉 생리는 정상적으로 되면서 그 안에서 난자는 채취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며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기 폐경이라고 하여 30대 초반의 나이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는 초경이 빠른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도 사라지고 일단 배란이 안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임이 된다. 일반적인 형태의 가정 형성이 끝난 45~55세 여성에겐 노화의 상징이라지만,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20대~30대의 나이에 벌써 배란이 안 되고 여성호르몬이 안 나오기 시작하면 건강과 삶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 여아가 벌써 월경을 시작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병원 치료를 동반하여 늦출 수 있다. 초경 시기와 상관없이 타고난 난자 보유량이 적거나 난소 문제가 있거나 하여 조기 폐경이 올 수도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일찍 검사해 보는 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가 불안한 상태일 때는 되도록 일찍 가족계획을 마쳐 놓는 것이 좋다. 요즘엔 난자냉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조기폐경이 우려되는 수준인데 미혼일 경우는 미리 난자를 냉동해 놓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비싸다,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5. 관련 문서

“의료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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