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2)
축제는 발칵 뒤집어졌고, 로즈는 그녀를 따라 나온 병사들에게 잡혀 규율에 따라 귀신의 골짜기라는 곳으로 즉시 추방되었다. 추방된 로즈는 그곳에서 달을 추장의 작은 아들로 동일시 여기며 매일 밤마다 달을 사모하기 시작했다.
축제가 있고 1년이 흘렀다. 추장의 작은 아들은 보는 눈을 피해 몰래 귀신의 골짜기를 찾았다. 그는 로즈에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큰 소리로 그녀를 불렀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신의 메아리뿐이었다. 그 곳에는 추장의 작은 아들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단지, 달빛을 따라 피어난 한 송이 꽃만이 있을 뿐이었다.
로즈는 죽어서 꽃이 되어 사랑했던 사람을 기다리듯이 밤이면 언제나 달을 보고 피어났던 것이었는데 이 꽃이 바로 달맞이꽃이다. 그리고 로즈가 추장의 아들과 사귀고 2년 만에 죽은 것이 달맞이꽃이 두해살이풀인 이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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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에도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하나가 있다. 옛날에 별을 사랑하는 요정들 중에 유독 홀로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님프는 별이 뜨면 달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심코 이런 말을 하게 되었다. "별이 모두 없어졌으면…, 그럼 매일 매일 달을 볼 수 있을 텐데…."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곁에 있던 다른 님프들이 제우스에게 곧바로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다. 화가 난 제우스는 달이 비치지 않는 곳으로 달을 사랑하는 님프를 쫓아버리고 말았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달의 신은 자기를 좋아했던 님프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곳곳에서 제우스가 방해를 하는 통에 둘은 끝내 만날 수 없었다.
ㄱㄱ
결국 달을 사랑했던 님프는 너무나 지친 나머지 병들어 죽게 됐고, 님프가 죽은 후에야 찾아 올 수 있었던 달의 신은 눈물을 흘리며 님프를 땅에 묻어줬다. 이를 본 제우스는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죽은 그녀의 영혼을 달맞이꽃으로 환생시켜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달맞이꽃은 달을 따라 꽃을 밤에만 피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리운 달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은 '기다림, 밤의 요정, 소원'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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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매체
DARKER THAN BLACK
- 흑의 계약자
- 이브닝 프림로즈
구미호뎐
묘지에 자라는 꽃으로 송장의 피와 살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3화에서 어화도 무녀에게 지아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도 사방이 달맞이꽃으로 덮여있어서 이연이 바로 지아를 구하지 못했다. 15화에서는 이연이 직접 달맞이꽃을 먹고 자신을 약화시켜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구미호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꽃인 듯 하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쿠사미 루나: 별명인 츠키미(つきみ)는 일본어로 달맞이꽃을 뜻하는 츠키미소우에서 따왔으며 이름을 반대로 뒤집으면 그대로 달맞이꽃(月見草)이 되는 것에서 유래했다.
동방영야초
엔딩곡 제목으로 등장한다.
마비노기
브리엘
메이플스토리
- 월묘의 떡
- 믹스골렘의 변화 관련 퀘스트
-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5 그림자 연금술사에서 스토리의 주요 요소로 등장한다.
문아
설빈
범인은 바로 너!(시즌 2)
죽음의 꽃: 꽃의 살인마가 살인현장마다 '기다림'이라는 꽃말에 해당하는 꽃을 놓아두는데 마지막 꽃이 달맞이꽃이다.
얼어붙은 플레이어의 귀환
주인공 서준호의 최강 기술 중 하나인 '월견'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
엘소드
유리아 렌다르, 티타니아 렌다르, 노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프리마
투 러브 트러블
셀린
호텔 델루나
구현모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팔아넘겨야 했던 아들 구찬성에게 만월이 매년 선물로 보낸 꽃으로 언급된다. 아버지는 당시 일이 꿈이 아닌걸 깨닫고 아들을 해외로 도망시켜 보았지만 귀신같이 찾아내서 꽃을 20년 동안 선물했다는게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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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외...
일본 쵸시 시의 시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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